야탑 미향양갈비양꼬치에서 양꼬치와 탕수육 그리고 서비스😍

이 날은 밥친구가 맛있는 점심을 사줬습니다. (리스펙..)
자주 가던 양꼬치 집이 닫아서 그 이후로는 먹지 못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새로운 맛집을 방문해보았습니다.
밥친구와 밥친구의 친구들이 방문한 적 있는 야탑 미향양갈비양꼬치입니다.

원래 저에게 양꼬치, 양갈비가 좋아하는 종류의 음식이 아니었습니다.
대학생 때 처음 먹어본 학교 근처 양꼬치의 맛과 냄새가 끔찍했고,
회사의 첫 송년회에서 먹어본 양갈비 스테이크는 돌처럼 딱딱했기 때문이었죠.
나이가 들어서 입맛이 바뀐 탓인지, 실제로 맛있는 집을 간 것인지 그 이후에 인생 맛집을 만나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가게 바로 앞에 맛고을 공영주차장이라는 꽤 큰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도 좋습니다.

야탑 미향 양갈비 양꼬치

• 양고급갈비(300g) 26,000원
• 양꼬치(1인분) 13,000원
• 양갈비살(1인분) 15,000원
• 탕수육 17,000원
• 가지튀김 15,000원
• 마라대하 18,000원
• 손만두 6,000원

미향양갈비양꼬치 반찬

주문을 마치고 반찬이 나왔습니다.
짭짤한 땅콩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밥친구는 저 반찬을 좋아합니다.
저 반찬 이름은 뭘까요..?

미향양갈비양꼬치 양꼬치

양꼬치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굽굽...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양꼬치 자동으로 구워주는 기계를 발명한 사람은 상받아야 합니다.

양꼬치에 붙어있는 시즈닝은 정말 맛있습니다. 후후...

살살 녹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흑흑..
꼬치가 사라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미향양갈비양꼬치 탕수육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양이 어마무시하네요.
2명이서 양꼬치 2인분에 이렇게 많은 탕수육을...!

바삭하고
고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찹쌀의 느낌이 많습니다. (쫀득)

찹쌀 두께와 고기 두께입니다.
찹쌀떡 같습니다. 쫀득쫀득..

소스는 달고 새콤합니다.
이걸 다 먹어갈 쯤에는 혀에 너무나 단맛이 ㅋㅋㅋㅋㅋ

튀김이 많아서 느끼할 수 있어요... 맥주나 탄산 음료를 추천합니다...!

미향양갈비양꼬치 손만두

한참을 먹고 있는데 서비스를 주셨습니다.
여기는 서비스를 주시기로 유명한데요. 저도 그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육즙 가득한 만두였습니다. 한개씩 냠냠

미향양갈비양꼬치 가지튀김

그리고 또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사장님..?)
밥친구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가지튀김입니다.

가지튀김이라는 음식 자체를 처음 접했는데요.
가지를 많이 좋아하지도 않고, 식감이... 식감이 정말 가지라서 (물컹) 제 스타일은 아니더라구요.
밥친구가 하나도 남김 없이 먹었습니다.

그래서 어땠니?

• 양꼬치의 가격은 평범하거나 조금 비싼 정도
• 서비스까지 고려하면 저렴하다고 생각
• 2인이서 가도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맛볼 수 있음
• 양꼬치는 비리지 않고 부드럽
• 탕수육은 찹쌀 맛이 대부분 (쫀득)

다음에도 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밥친구 리스펙 !!!

 

(+추가)